러시아 "3차 핵실험 위력, 한국 국방부 발표보다 크다"
3차 핵실험 위력, 7킬로톤(kt) 이상으로 추정
러시아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이 강행한 3차 핵실험의 위력을 7 킬로톤(kt) 이상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에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확인하면서 핵실험 위력에 대해선 한국 국방부가 발표한 6~7 kt 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kt은 TNT 1천kg의 폭발력을 의미한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좀 더 정확한 평가는 러시아의 특수 기관이 확보한 자료를 더 분석한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보건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이 자국 극동 지역의 방사능 수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가 최고 보건의인 소비자권리보호감독청 청장 겐나디 오니셴코는 "극동 지역의 방사능 수준이 정상 범위 안에 있으며 자연 상태의 방사능 수준에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기상청도 북한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물질의 대기 유출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상청 상황 센터 실장 유리 바라킨은 "핵 폭발의 진원지는 지하 1km로 방사능 물질의 대기 유출이 관측되지 않았다"며 "지하 핵실험을 하는 이유도 대기 중으로의 핵물질 유출을 막아 환경오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라킨 실장은 북한 핵실험 이후 평소 하루 한 번 하던 북한 접경 지역의 대기 관측을 시간대별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에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확인하면서 핵실험 위력에 대해선 한국 국방부가 발표한 6~7 kt 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kt은 TNT 1천kg의 폭발력을 의미한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좀 더 정확한 평가는 러시아의 특수 기관이 확보한 자료를 더 분석한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보건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이 자국 극동 지역의 방사능 수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가 최고 보건의인 소비자권리보호감독청 청장 겐나디 오니셴코는 "극동 지역의 방사능 수준이 정상 범위 안에 있으며 자연 상태의 방사능 수준에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기상청도 북한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물질의 대기 유출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상청 상황 센터 실장 유리 바라킨은 "핵 폭발의 진원지는 지하 1km로 방사능 물질의 대기 유출이 관측되지 않았다"며 "지하 핵실험을 하는 이유도 대기 중으로의 핵물질 유출을 막아 환경오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라킨 실장은 북한 핵실험 이후 평소 하루 한 번 하던 북한 접경 지역의 대기 관측을 시간대별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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