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서청원-홍사덕 50여명 '수도권 출마'
홍사덕 "20석 얻을 것. 박근혜 금일중 공천 문제점 밝힐 것"
지난해 한나라당 경선때 박근혜 캠프의 양대 사령관 역할을 했던 서청원 전대표와 홍사덕 전의원이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50여명의 공천탈락 친박계 후보들을 수도권에 대거 출마시키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져, 수도권 총선에 일대 폭풍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영남권 친박계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낮기는 하나, 이들이 대거 출마할 경우 보수표가 분열되면서 통합민주당이 어부지리를 얻는 등 한나라당의 과반수 이상 확보 전략에 일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 전 대표와 홍 전 의원이 1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한국당(구 참주인연합) 입당 후 당 명칭을 가칭 `친박연대'로 바꾼 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당의 총선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수도권의 이규택, 송영선 등 친박계 의원 및 당협위원장 50여명이 참석해 함께 4월 총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대목은 당초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던 서 전고문과 홍 전 위원장이 지역구에 출마하기로 한 것. 서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갑에 출마할 예정이며, 홍 전 위원장 역시 지난 재.보선에서 패배한 경기 광주나 강남 출마를 고려중인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신들이 직접 일선에서 뛰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수도권에 일대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구상인 셈.
홍사덕 전 의원은 19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 "나하고 서청원 의원이 지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수도권 및 충청, 강원 이 쪽 지역에서 건전한 한나라당 부당하게 낙천된 사람들을 다수 당선시킬 예정"이라며, 총선 목표와 관련해 "단독으로 원내 구성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은 넘어가리라 저는 예측하고 있다"고 말해 최소한 20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어제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정말 초인류의 감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재미있는 말씀을 하셨더구만요. 서울에서 과반 되겠나, 그런 말씀을 하셨던데 한나라당이 빨리 자만과 오만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말해, 한나라당의 수도권 과반 획득 저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총선후 한나라당으로의 복귀 여부와 관련해선 "지금 현역 중에서 무소속 연대를 만들어서 뛰고 있는 사람들이나 무소속의 장애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당의 형태로 뛰고 있는 수도권 당원, 충청 이쪽 지역의 동지들이나 전부 한나라당 식구들"이라며 "당연히 되돌아간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과반수 의석 목표를 좌절시킨 뒤 한나라당에 복귀해 당권 및 차기대권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
그는 이같은 시나리오를 박근혜 전대표와 상의, 용인을 받은 것임을 강력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총선 정국과 관련해서 박근혜 전 대표와 얘기를 좀 나누어 봤냐'는 질문에 "네, 그 사이에 많은 대화가 있었다. 최근에는 마음 고생을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며 "아마 금일 중에 그 마음고생의 일단 그리고 마음 먹었던 것의 일단을 말씀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박 전대표가 금일중 입장 표명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박 전대표의 입장 표명 내용과 관련, "이게 어떻게 잘못 됐는지 왜 나라의 장래와 관련이 되는지 이런 점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천탈락한 일부 친박계의 박 전대표에 대한 실망감 표출에 대해서도 "박 전대표가 '얼마나 속이 상하면 그런 말씀까지 하겠느냐, 당연한 일 아니냐, 내가 곧 입장이랄까 이 잘못된 것에 대한 지적을 하고 그러겠다', 그런 말씀이셨다"고 말해, 박 전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친박계의 출마에 대한 우회적 지지 입장을 밝힐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상대적으로 영남권 친박계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낮기는 하나, 이들이 대거 출마할 경우 보수표가 분열되면서 통합민주당이 어부지리를 얻는 등 한나라당의 과반수 이상 확보 전략에 일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 전 대표와 홍 전 의원이 1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한국당(구 참주인연합) 입당 후 당 명칭을 가칭 `친박연대'로 바꾼 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당의 총선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수도권의 이규택, 송영선 등 친박계 의원 및 당협위원장 50여명이 참석해 함께 4월 총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대목은 당초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던 서 전고문과 홍 전 위원장이 지역구에 출마하기로 한 것. 서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갑에 출마할 예정이며, 홍 전 위원장 역시 지난 재.보선에서 패배한 경기 광주나 강남 출마를 고려중인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신들이 직접 일선에서 뛰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수도권에 일대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구상인 셈.
홍사덕 전 의원은 19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 "나하고 서청원 의원이 지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수도권 및 충청, 강원 이 쪽 지역에서 건전한 한나라당 부당하게 낙천된 사람들을 다수 당선시킬 예정"이라며, 총선 목표와 관련해 "단독으로 원내 구성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은 넘어가리라 저는 예측하고 있다"고 말해 최소한 20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어제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정말 초인류의 감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재미있는 말씀을 하셨더구만요. 서울에서 과반 되겠나, 그런 말씀을 하셨던데 한나라당이 빨리 자만과 오만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말해, 한나라당의 수도권 과반 획득 저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총선후 한나라당으로의 복귀 여부와 관련해선 "지금 현역 중에서 무소속 연대를 만들어서 뛰고 있는 사람들이나 무소속의 장애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당의 형태로 뛰고 있는 수도권 당원, 충청 이쪽 지역의 동지들이나 전부 한나라당 식구들"이라며 "당연히 되돌아간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과반수 의석 목표를 좌절시킨 뒤 한나라당에 복귀해 당권 및 차기대권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
그는 이같은 시나리오를 박근혜 전대표와 상의, 용인을 받은 것임을 강력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총선 정국과 관련해서 박근혜 전 대표와 얘기를 좀 나누어 봤냐'는 질문에 "네, 그 사이에 많은 대화가 있었다. 최근에는 마음 고생을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며 "아마 금일 중에 그 마음고생의 일단 그리고 마음 먹었던 것의 일단을 말씀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박 전대표가 금일중 입장 표명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박 전대표의 입장 표명 내용과 관련, "이게 어떻게 잘못 됐는지 왜 나라의 장래와 관련이 되는지 이런 점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천탈락한 일부 친박계의 박 전대표에 대한 실망감 표출에 대해서도 "박 전대표가 '얼마나 속이 상하면 그런 말씀까지 하겠느냐, 당연한 일 아니냐, 내가 곧 입장이랄까 이 잘못된 것에 대한 지적을 하고 그러겠다', 그런 말씀이셨다"고 말해, 박 전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친박계의 출마에 대한 우회적 지지 입장을 밝힐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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