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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중 문제 각료후보 교체 시사

추가 국무위원 인선, 빠르면 27일 발표 가능성

청와대가 27일 부동산투기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국무위원 후보들을 금일중 교체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처리한다는 방침은,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후 하겠다는 것이 기본전제"라면서도 "여러 상황을 좀 더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오늘 중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추가교체를 공식요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조간신문에 났던데, 전달이라는 것이 다양한 방식이 있지 않나"라며 "언론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할 수도 있고, 직접 전화를 걸어 할 수도 있고..."라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지만, 당의 요구가 전달됐음을 시사했다.

그는 여성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장관급 추가인선과 관련, "오늘 중으로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로 발표하는 국무위원 수와 관련, "어제 말한대로 '1+α' 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α가 얼마가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동관 대변인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총리 인준안 표결이 연기된 것과 관련, "어쩔 수 없는 정치현실이 가로막고 있지만 정치안정을 위해서는 의회안정이 필요하다"며 "산고를 겪고 잘 극복할 수 있다는 각오를 갖고 노력해 달라.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룩한 만큼 이를 극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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