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숭례문 현장 방문. '방화' 의혹 제기
"상징적인 곳인데... 국민 가슴 아플 것"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오전 숭례문 화재현장을 방문, "잘 정리가 돼 있고 상징적인 곳이어서 서울 가면 남대문 보러 가자고 한다"며 "상징적인 곳인데... 국민 가슴이 아플 것"이라고 숭례문 붕괴에 대한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경숙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과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숭례문 화재현장을 방문해 참사 현장을 둘러본 뒤, 정정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에게 설명을 듣고 이같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 당선인은 남대문 도면이 펼쳐진 상태에서 지붕 등 도면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천장을 가리키면서 "굉장히 높은데 밑에는 불이 없는데 위에는 붙었다"며 "밤에는 못 올라가게 돼 있는데 사다리가 있어서 누구나 올라가게 돼 있는 것 같다"고 방화 쪽에 무게를 두었다.
이 당선인이 "높이가 굉장히 높은데 사람이 올라가 어떻게 불을 붙였나"라고 묻자, 김명호 남대문경찰서 경비과장은 "외곽문이 닫혀있게 돼 있고, 월담하면 들어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 당선인이 "CCTV는 찍혀 있느냐"고 묻자, 김 과장은 "4개가 켜져 있는데 발견 못했다"고 답했다.
이 당선인은 "천장과 바닥 사이가 굉장히 높고, 바닥에 불이 없는데 그 사이에 불이 붙었으니 의도적으로 붙인 것 아니냐"며 "이 안에 들어와서 불을 붙였는데 나중에 조사하면 나오겠지. 내가 구조를 잘 아니까. (여기에 불을 붙였는줄) 알았으면 일찍 진화했을 텐데"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 당선인과 이경숙 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 백성운, 김대식 인수위원,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경숙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과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숭례문 화재현장을 방문해 참사 현장을 둘러본 뒤, 정정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에게 설명을 듣고 이같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 당선인은 남대문 도면이 펼쳐진 상태에서 지붕 등 도면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천장을 가리키면서 "굉장히 높은데 밑에는 불이 없는데 위에는 붙었다"며 "밤에는 못 올라가게 돼 있는데 사다리가 있어서 누구나 올라가게 돼 있는 것 같다"고 방화 쪽에 무게를 두었다.
이 당선인이 "높이가 굉장히 높은데 사람이 올라가 어떻게 불을 붙였나"라고 묻자, 김명호 남대문경찰서 경비과장은 "외곽문이 닫혀있게 돼 있고, 월담하면 들어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 당선인이 "CCTV는 찍혀 있느냐"고 묻자, 김 과장은 "4개가 켜져 있는데 발견 못했다"고 답했다.
이 당선인은 "천장과 바닥 사이가 굉장히 높고, 바닥에 불이 없는데 그 사이에 불이 붙었으니 의도적으로 붙인 것 아니냐"며 "이 안에 들어와서 불을 붙였는데 나중에 조사하면 나오겠지. 내가 구조를 잘 아니까. (여기에 불을 붙였는줄) 알았으면 일찍 진화했을 텐데"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 당선인과 이경숙 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 백성운, 김대식 인수위원,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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