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4] 숭례문 화재 확산, 2층 누각 전소
잠시 잡히는듯 싶던 불길 다시 확산. 최악의 문화재 참사
10일 밤 9시께 발생한 국보 1호 숭례문에서 발생한 화재가 한때 잡히는듯 했으나 불길이 다시 확산돼 11일 새벽 0시 40분께 2층 누각이 전소되는 최악의 문화재 참사를 빚었다.
불이 나자 중부소방서 등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와 사다리차 등 진화장비 50여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한때 잡히는가 싶었던 불길은 다시 나무 기둥 등으로 확산되면서 11일 0시40분께 2층 누각 전체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크게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자정께 숭례문 현판을 철거,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으며 보다 원활한 진화작업을 위해 지붕 해체작업에 돌입했다.
소방당국은 당초 화재 발생시 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했었으나, 초기 진화를 마치고 화재가 발생한 2층 누각에 접근한 결과 불이 난 2층 누각에는 전선 등 전기시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화재 당시 목격자들은 50~60대 남성이 알루미늄 철제 사다리를 이용해 숭례문 안쪽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온 뒤 불꽃이 치솟았다고 증언하고 있어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숭례문은 태조 4년인 1395년에 짓기 시작해 3년만에 완성한 것으로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국보 1호 건물로, 이번 화재로 내부가 상당한 손상을 입은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불이 나자 중부소방서 등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와 사다리차 등 진화장비 50여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한때 잡히는가 싶었던 불길은 다시 나무 기둥 등으로 확산되면서 11일 0시40분께 2층 누각 전체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크게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자정께 숭례문 현판을 철거,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으며 보다 원활한 진화작업을 위해 지붕 해체작업에 돌입했다.
소방당국은 당초 화재 발생시 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했었으나, 초기 진화를 마치고 화재가 발생한 2층 누각에 접근한 결과 불이 난 2층 누각에는 전선 등 전기시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화재 당시 목격자들은 50~60대 남성이 알루미늄 철제 사다리를 이용해 숭례문 안쪽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온 뒤 불꽃이 치솟았다고 증언하고 있어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숭례문은 태조 4년인 1395년에 짓기 시작해 3년만에 완성한 것으로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국보 1호 건물로, 이번 화재로 내부가 상당한 손상을 입은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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