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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금명간 총리후보 3~4명으로 압축"

이명박 당선인에게 10여명 후보 리스트 보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8일 새 정부 총리임명과 관련, "현재 10여명 정도의 예비후보 리스트가 당선인에게 보고됐고, 금명간 3~4명 정도로 압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0여명의 예비후보군은 대체로 언론에 보도된 이런 저런 분들이 범주 안에 든다고 보면 된다"며 "그러나 지금으로선 오직 당선인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누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보도된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이름이 어떻게 정리될 지 추측성 예단을 말아달라"며 "하루도 못갈 보도를 앞지르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면이 있다"며 언론의 추측성 보고를 꼬집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2월 취임과 동시에 대통령 업무에 착수하기 위해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 1월 안에 총리 및 장관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총리 후보로는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정몽준 의원,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정치권 밖에서는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안병만 전 한국외대 총장 등 대학총장 출신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한승주 고려대 총리서리, 이원종 전 충북지사, 이의근 전 경북지사 등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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