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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덕 의원 '불출마' 2호 선언, 신당도 탈당

신당 계파간 이전투구속 와해 위기

대통합민주신당 심재덕(수원 장안구) 의원이 7일 김한길 의원의 총선 불출마 및 정계은퇴에 이어 신당 2호 불출마 선언을 하는 동시에 신당도 탈당했다.

4월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신당이 자체 와해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심 의원은 이날 `국민과 수원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2006년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 확립을 위해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의 정당공천 배제를 위해 온 몸을 던졌으나 좌절된 뒤 탈당과 정계은퇴를 고민한 바 있다"면서 총선 불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특히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정책의 생산보다 각 계파의 이해관계와 이합집산, 야합에 열을 올리는 정치 현실 앞에서 큰 실망과 깊은 무력감을 느꼈다"며 신당을 비판하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심 의원은 민선 1,2기 수원시장을 지낸 뒤 17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이다. 대선 이후 신당 현역의원의 탈당은 지난 4일 안영근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이에 따라 신당 의석은 140석으로 줄어들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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