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윤석열 시즌2인가"
"김건희 특검-내란 특검 조속히 공포하라"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아직도 누구를 따라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윤석열과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 노릇이 아니라 민의를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단죄를 위한 상설특검 수사 요구안이 이미 열흘 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특검 후보추천위 구성까지 마쳤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서둘러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하라"며 "김건희 특검법, 내란 특검법도 조속히 공포하라. 시간 끌기는 그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덕수 대행은 ‘내란 대행’이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본분이 어디 있는지 깨닫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처럼 한 대행의 6개 법안 거부권 행사를 비난하면서도 '탄핵'은 거론하지 않아 한 대행마저 탄핵할 경우 역풍을 우려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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