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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간 "올해-내년 美성장률 1%대로 급락"

골드만삭스 "미국 집값에 15% 거품 끼어 있다"

미국발 부동산거품 파열이 초래한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대출) 쇼크가 미국 실물경제에 타격을 가하면서 올해와 내년의 미국 경제성장률이 1%대로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세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위축될 경우 전세계경제도 동반침체하면서 전세계적 자산거품 파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미국의 올해 및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고 전보다 암울해진 전망 조차도 너무 낙관적인 것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23일 "3.4분기에 성장이 확실히 둔화될 것"이라면서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북미경제조사 책임자인 나이젤 골트는 신용경색과 주택시장의 지속적인 침체, 고유가, 생산성 둔화 등을 들면서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다"고 말하고 내년 경제성장 전망도 낮춰 잡았다.

미국최대 금융그룹인 씨티그룹도 앞서 22일 보고서를 통해 성장률 전망을 낮췄고, 미국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2주전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낮춘 데 이어 23일에는 미국의 주택가격이 15% 이상 고평가됐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놓으며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을 예고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도 월가보다는 조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비관적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의회예산국은 내년성장률을 2.9%로 잡았으나, 민간 부분의 애널리스트 다수는 2.5%에 못미치고 일각에서는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NC 파이낸셜의 스튜어트 호프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성장률이 잘해야 2%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치를 낮추면서 "아마도 1.9%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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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깡드시

    미국을 imf로 몰고가
    그리고 고금리를 강요해서
    ms, ibm, 엑슨 전부
    한국 국민연금이 인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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