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융회사들 '주택금융' 줄줄이 철수
미국 부동산경기 침체 가속화, 부동산거품 파열 가속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주택금융(모기지)회사인 퍼스트 매그너스 파이낸셜이 16일(현지시간) 신규 주택융자를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다른 유수의 금융기관들도 주택금융시장에서 철수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 부동산경기 위축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미국 부동산거품 파열이 주식거품 파열을 촉발하면서 금융위기를 심화시키고, 금융위기가 재차 부동산거품 파열을 가속화하는 악순환 고리에 빠져든 양상이다.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퍼스트 매그너스는 16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주택 대출 유통시장의 붕괴를 맞아 앞으로는 주택대출 융자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퍼스트 매그너스는 "이 결정을 하기까지 선택가능한 다른 모든 방법을 모색했으나 실행가능한 선택이 없었다"고 말해 극한적 위기에 몰려 있음을 시사했다.
퍼스트 매그너스는 올 상반기(1~6월)에만 1백71억달러를 대출해준 회사로, 이 회사의 주택금융사업 철수로 미국내 부동산경기 위축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 증권사 랭킹 5위로 서브프라임에 투자했던 2개의 헤지펀드가 파산위기에 몰린 베어 스턴스도 주택금융 자회사에서 2백40명을 해고하는 등 사실상 주택금융사업에 손을 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하이오주 최대은행이자 미국 은행 랭킹 9위인 내셔널 시티 역시 주택담보융자 사업을 주택대출부문으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브프라임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거품 파열이 심화되면서 비우량 주택대출(서브프라임)뿐 아니라 우량 주택대출(프라임)까지 부실위험이 급증하자 앞다퉈 주택융자사업애서 발을 빼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미국의 비우량 주택대출의 연체율은 이미 20%를 넘어섰고, 비우량 주택대출을 포함한 전체 주택대출의 연체율도 5%로 높아진 상태다. 미국의 전체 주택대출 규모는 10조달러로 이 가운데 이미 5천억달러가 부실화위기에 처한 것이다. 미 금융가는 부동산거품 파열이 커지면서 부실규모가 눈덩이처럼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 대형 금융회사들이 주택대출 시장에서 철수하기에 앞서 지난해초 미국의 부동산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이래 이미 70개사가 주택금융시장에 철수하거나 도산했다.
특히 7월부터 2차 서브프라임 위기가 터지면서 중대형 금융회사들로도 이런 피해가 확산돼, 이달초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와 이지스 모기지 홈뱅키는 파산신청을 한 데 이어 미국 최대 모기지 금융회사인 컨트리 월드는 이날 은행들로부터 1백15억달러를 긴급융자받기에 이르렀다.
미국 부동산거품 파열이 주식거품 파열을 촉발하면서 금융위기를 심화시키고, 금융위기가 재차 부동산거품 파열을 가속화하는 악순환 고리에 빠져든 양상이다.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퍼스트 매그너스는 16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주택 대출 유통시장의 붕괴를 맞아 앞으로는 주택대출 융자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퍼스트 매그너스는 "이 결정을 하기까지 선택가능한 다른 모든 방법을 모색했으나 실행가능한 선택이 없었다"고 말해 극한적 위기에 몰려 있음을 시사했다.
퍼스트 매그너스는 올 상반기(1~6월)에만 1백71억달러를 대출해준 회사로, 이 회사의 주택금융사업 철수로 미국내 부동산경기 위축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 증권사 랭킹 5위로 서브프라임에 투자했던 2개의 헤지펀드가 파산위기에 몰린 베어 스턴스도 주택금융 자회사에서 2백40명을 해고하는 등 사실상 주택금융사업에 손을 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하이오주 최대은행이자 미국 은행 랭킹 9위인 내셔널 시티 역시 주택담보융자 사업을 주택대출부문으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브프라임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거품 파열이 심화되면서 비우량 주택대출(서브프라임)뿐 아니라 우량 주택대출(프라임)까지 부실위험이 급증하자 앞다퉈 주택융자사업애서 발을 빼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미국의 비우량 주택대출의 연체율은 이미 20%를 넘어섰고, 비우량 주택대출을 포함한 전체 주택대출의 연체율도 5%로 높아진 상태다. 미국의 전체 주택대출 규모는 10조달러로 이 가운데 이미 5천억달러가 부실화위기에 처한 것이다. 미 금융가는 부동산거품 파열이 커지면서 부실규모가 눈덩이처럼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 대형 금융회사들이 주택대출 시장에서 철수하기에 앞서 지난해초 미국의 부동산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이래 이미 70개사가 주택금융시장에 철수하거나 도산했다.
특히 7월부터 2차 서브프라임 위기가 터지면서 중대형 금융회사들로도 이런 피해가 확산돼, 이달초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와 이지스 모기지 홈뱅키는 파산신청을 한 데 이어 미국 최대 모기지 금융회사인 컨트리 월드는 이날 은행들로부터 1백15억달러를 긴급융자받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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