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당황 "최숙현 사건에 가장 분노한 건 나"
진중권 "가장 분노한 게 이분인 건 맞아. 피해자에게"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지금 제일 걱정하는 것은 가해자들' 발언에 대한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이번 고 최숙현 선수의 사건에 대해 가장 분노했고 울분을 토했으며 어떻게든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임오경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어제 현안보고에서 대한체육회, 경주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감독 등을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질책한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이 사태에 대해 스포츠 현장에서 지도자로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에 제2, 제 3의 최숙현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국회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해서라도 끝까지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화 녹취록으로 저를 걱정해주시며 심려를 입으신 국민들이 계시다면 송구스럽다"면서도 "그러나 결코 언론에 잘 보이기 위한 일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언론에 적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전날 JTBC와의 통화에서 "지금 제일 걱정하는 것은 가해자들이에요"라며 "죄 지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살려놓고 봐야죠"라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자초했다. 그는 나아가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최 선수 동료들에 대해서도 "니가 직접 본 적 있어? 그랬더니 없대요. '숙현이가 항상 해준 말이에요' 그래서 그걸 제가 메모를 못하겠더라고요. 너무 가까운 사람은…"이라며 폭로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임 의원 주장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임 의원의 '지금 제일 걱정하는 것은 가해자들이에요. 죄지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살려놓고 봐야죠'라는 발언을 거론한 뒤, "민주당의 원칙은 '가해자중심주의'입니다. 안희정 조문 건의 본질도 결국 그 문제였지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무튼 가장 분노했던 게 이분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피해자에게"라고 일침을 가했다.
임오경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어제 현안보고에서 대한체육회, 경주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감독 등을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질책한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이 사태에 대해 스포츠 현장에서 지도자로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에 제2, 제 3의 최숙현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국회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해서라도 끝까지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화 녹취록으로 저를 걱정해주시며 심려를 입으신 국민들이 계시다면 송구스럽다"면서도 "그러나 결코 언론에 잘 보이기 위한 일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언론에 적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전날 JTBC와의 통화에서 "지금 제일 걱정하는 것은 가해자들이에요"라며 "죄 지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살려놓고 봐야죠"라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자초했다. 그는 나아가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최 선수 동료들에 대해서도 "니가 직접 본 적 있어? 그랬더니 없대요. '숙현이가 항상 해준 말이에요' 그래서 그걸 제가 메모를 못하겠더라고요. 너무 가까운 사람은…"이라며 폭로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임 의원 주장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임 의원의 '지금 제일 걱정하는 것은 가해자들이에요. 죄지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살려놓고 봐야죠'라는 발언을 거론한 뒤, "민주당의 원칙은 '가해자중심주의'입니다. 안희정 조문 건의 본질도 결국 그 문제였지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무튼 가장 분노했던 게 이분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피해자에게"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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