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0.2% 전망. 실물경제 예상보다 심각
하반기 추가금리 인하로 기준금리 0% 가능성도
한국은행이 28일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2%로 추가 하향조정했다.
한은이 최근까지 '마이너스 성장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던 점을 상기하면, 실물경제 추락이 정부나 한은의 예상보다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 인하한 뒤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2.3%포인트나 대폭 낮췄다.
한은이 역성장 전망을 내놓은 것은 미국발 국제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9년 7월 발표했던 -1.6%(2009년 성장률 예상) 이후 11년만이다.
그러나 2009년의 실제 성장률은 0.8%로, 한은 예상대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면 이는 IMF사태가 발발했던 1998년의 -5.5%이래 처음이 된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는 3.1%를 제시했다. 하지만 올해 마이너스 성장 전망치를 감안하면 V자형 회복이 아닌 완만한 회복세를 의미한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1.1%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은이 이처럼 올해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전망한 것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0.5%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또다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이러다가 기준금리가 0%까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은이 최근까지 '마이너스 성장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던 점을 상기하면, 실물경제 추락이 정부나 한은의 예상보다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 인하한 뒤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2.3%포인트나 대폭 낮췄다.
한은이 역성장 전망을 내놓은 것은 미국발 국제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9년 7월 발표했던 -1.6%(2009년 성장률 예상) 이후 11년만이다.
그러나 2009년의 실제 성장률은 0.8%로, 한은 예상대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면 이는 IMF사태가 발발했던 1998년의 -5.5%이래 처음이 된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는 3.1%를 제시했다. 하지만 올해 마이너스 성장 전망치를 감안하면 V자형 회복이 아닌 완만한 회복세를 의미한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1.1%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은이 이처럼 올해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전망한 것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0.5%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또다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이러다가 기준금리가 0%까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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