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24,000선 회복
렘데시비르 치료 효과에 미국-유럽 주가 급등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4.81포인트(2.99%) 오른 24,242.4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24,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로 약 6주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01포인트(2.68%) 상승한 2,87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78포인트(1.38%) 오른 8,650.14에 각각 마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으로, 시카고대 연구진이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대다수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돼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미국의 의료 전문지 STAT뉴스가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82% 상승한 5,786.9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3.15% 오른 10,625.78로 각각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06% 상승한 4,483.38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2,888.30으로 2.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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