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3%대 반등, 국제유가 장중 20달러 붕괴
글로벌 경기부양책에 일단 관망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0.70포인트(3.19%) 상승한 22,327.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5.18포인트(3.35%) 오른 2,626.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71.77포인트(3.62%) 급등한 7,774.1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6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공스런 확산세가 지속중이나 일단 각국이 쏟아내고 있는 글로벌 경기부양책이 시장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는 모양새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이날도 폭락세를 지속하며 18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미끄러진 20.0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WTI는 이날 장중 19.27달러까지 하락하면서 2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9.19%(2.29달러) 폭락한 22.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역시 18년만의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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