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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천조 붕괴, 코로나 사태후 542조 증발

코스피-코스닥 19일 하루에 110조 감소, 역대최대

코스피지수가 19일 8.39% 폭락하면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도 1천조원이 붕괴됐다.

이날 주가 폭락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천71조7천880억원에서 이날 982조1천690억원으로 89조6천90억원 급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011년 10월 6일(종가 기준 969조3천650억원) 이후 약 8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코스피는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05포인트가 빠졌고, 이 기간중 시가총액은 339조3천110억원이 줄어들었다.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로는 코스피 시가총액이 무려 542조2천150억원이나 증발했다.

코스닥지수도 11.71% 폭락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은 157조26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하루새 20조7천120억원 줄어든 수치이며, 코로나19 사태 발발후에는 89조8천680억원이 증발했다.

또한 19일 하루새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시가총액 110조3천310억원이 줄어들면서,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일일 시총 감소액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이 한국 증권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하루였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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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2
    개미들아

    내일도 졸라 사라. ㅋㅋㅋ

    번개탄이 니들을 기다리고 있닭.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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