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19의 경제피해, 메르스때보다 더 크게 체감"
"국민들, 정부 믿고 정상적 경제활동으로 복귀해주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불황이 장기화되면 우리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그야말로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외적인 요인의 피해는 우리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의 소비 활동과 여가 활동까지 과도하게 부풀려진 공포와 불안 때문에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이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내수 활성화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끝까지 긴장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정상적인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전주 한옥마을의 임대료 10% 인하를 거론하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범정부적인 강력한 지원과 함께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도 상생의 노력이 함께 펼쳐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치하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