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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주총서 미국내 점포수 대폭 삭감키로

미국내 총점포수 4천개 초과 ‘포화상태’ 분석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이자 할인매장인 미국의 월마트가 1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미국 내의 점포 수를 대폭으로 삭감키로 결정했다.

45년 고수한 경영확장 전략을 투자효율로 전환키로

2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그동안 확장전략을 통한 점포 증설 과정에서 매출을 늘려왔던 월마트는 현재 미국내 총점포 수가 4천개를 넘어서면서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날 월마트의 첫 물류센터가 세워졌던 본부가 있는 아칸소주 벤튼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동안 고수해온 확장전략을 전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월마트는 향후에는 투자효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경영전략을 대폭 수정할 전략이어서, 지금까지 해왔던 확대 노선은 변화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월가의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 62년 창업자인 샘 월튼 회장이 첫 할인점을 미 아칸소주 로저스에 연 뒤 "우리는 매일 싸게 팝니다"와 ""고객의 만족을 보증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체인망을 확대해온 월마트는 저가 전략과 저비용, 공급업체와의 제휴강화및 컴퓨터시스템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한 뒤 1990년대에 당시 미국 최대의 소매업체이던 K마크, 시어스 등을 따돌리고 세계 최대의 소매유통업체로 지속적인 확장전략을 채택해왔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7

    신도시 사업을 추진해라
    건설 5적끼고 신도시 바가지 사업하는게
    슈퍼보다 몇백배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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