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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무역흑자 폭증, 최대 3천억달러

“中제품 수요 확대 속 양쯔강삼각주 등에 주문 몰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는 29일 올해 전체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인 2천5백억~3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및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는 이날 무역동향에 관련된 발표에서 올해 무역흑자가 작년 1천7백74억 7천만 달러보다 40%에서 최대 69%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무역흑자는 올 1.4분기에 6백3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88%가 늘어나는 등 흑자규모가 급등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개혁위는 “단기적으로는 무역흑자가 감소할 가능성이 적으며 앞으로도 장기간 흑자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적인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중국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양쯔강 삼각주 등 주된 생산 거점에 해외 주문이 밀려 드는 점이 그 배경”이라고 밝혔다.

발전개혁위는 “이와 함께 중국에 진출한 외자의 대부분이 수출 생산업체로 위안화의 평가절상, 수출 우대세제의 철폐에도 불구하고 생산거점을 다른 나라로 이전하지 않는 것도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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