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95% 급반등, '월가의 공포' 다소 완화
호실적 발표한 기술주 급반등, '공포지수'도 다소 하락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1.13포인트(1.63%) 상승한 24,984.5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47포인트(1.86%) 상승한 2,705.5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4.43% 폭락했던 나스닥 지수는 209.93포인트(2.95%) 급등한 7,318.34에 장을 마쳐 전날 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트위터, 테슬라 등 전일 장 마감 직후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기술주가 급등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MS는 5.8%, 트위터는 15.4%, 테슬라는 9.1% 급등했다.
아마존은 7%이상, 알파벳(구글)도 4%이상 올랐다. 그러나 아마존과 구글은 장 마감 이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시간외거래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전 거래일보다 4.0% 하락한 24.22를 기록하며 공포감이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월가에서는 그러나 이날 주가가 급반등했지만 아직 변동성 장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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