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천700억대 '매물 폭탄'에 코스피 45p 급락
미연준의 2차례 금리인상 예고에 금융시장 요동
외국인들은 한미간 금리역전 격차가 벌어지고 달러 강세가 심화되면서 환차손을 우려해 서둘러 주식을 팔아치우는 양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84%) 내린 2,423.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무려 4천7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5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5천13억원을 순매수로 맞섰으나 주가 급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8포인트(1.20%) 내린 864.56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대규모 주식 매도와 달러 강세 우려로 전장보다 5.9원 오른 달러당 1,083.1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080원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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