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일방 취소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싱가포르 회담이 취소됐다는 데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평화적이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당사국들이 대화를 이어갈 것을 촉구한다"며 즉각적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