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74% 급락...美국채 금리 3% 돌파
'고금리 시대 도래' 압박에 미국주가 맥 못춰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56포인트(1.74%) 급락한 24,024.1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5.73포인트(1.34%) 내린 2,634.56에, 나스닥 지수는 121.25포인트(1.70%) 하락한 7,007.35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개장초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14년 1월 이후 4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3%를 넘어서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월가에서는 미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을 기정사실화, 주가 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미 오는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3% 반영한 상태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전 거래일보다 10.28% 급등한 18.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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