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모임은 4.25 재보선 결과에 대해 열린우리당을 떠나고 한나라당으로는 안된다는 민심을 분명하게 보여준 선거였다고 분석했다.

양형일 통합신당모임 대변인은 25일 밤 선거 개표결과에 대한 논평에서 "오늘 치러진 4.25재보선의 결과는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결과였다"며 "특히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의 승리는 이명박, 박근혜 두 사람과 한나라당 지도부 전체를 꺾고, 한나라당의 재보선 불패신화를 깨뜨린 것이어서 귀중한 승리가 아닐 수 없다"고 대전 서구을 선거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양 대변인은 "기초단체장 선거의 결과 또한 국민 의식의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부패한 한나라당에 대한 대전.충청 민심의 심판이며, 한나라당으로는 안 된다는 국민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이번 선거 결과로 민심이 열린우리당에서 떠났음을 또 한 번 확인한 셈이어서, 앞으로 중도개혁세력의 통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신당모임은 이번 선거결과를 국민의 뜻으로 알고 중도개혁세력의 통합과 한나라당의 집권저지를 위해 더욱 일로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