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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美성장률 당초 예상치 2.9%보다 낮은 2.6%"

라토 사무총장 "미국경제 소프트랜딩중"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작년 9월 당초 예측했던 2.9%보다 낮은 2.6%로 하향조정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중인 로드리고 라토 IMF사무총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작년 9월 예측했던 것보다 큰 폭은 아니지만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이달 초 자체입수한 IMF의 전세계 및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 초안에 따르면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지난 9월 예상했던 2.9%보다 0.3%포인트 떨어진 2.6%로 전망했으며 전세계 성장률도 4.9%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라토 사무총장은 또 미국의 증시급락을 가져온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올해 미국의 소비를 위축시킬 것이지만 금융분야의 전체적인 안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IMF는 미국 경제가 소프트랜딩(연착륙)하고 있고, 올해 이후엔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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