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초 튼튼? 朴대통령, 안드로메다에서 왔나"
"자화자찬 늘어놓는 사이에 경제 파탄나고 있어"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자화자찬을 늘어놓는 사이 경제는 파탄나고 있다"며 "정부 출범 이후, 세 차례나 막대한 추경을 편성했음에도 경제 성장률은 바닥을 기고 있다. 집값, 전월셋값은 급등하고, 가계부채와 실업률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언감생심이다. 건설과 땅투기로 근근이 ‘연명’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경제가 이 지경인데, 유일호 부총리는 대통령께 경제위기상황을 보고조차 못 하고 있고,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도 안하는 것이 정상적인가"라면서 “'뭐가 이상한 것 아닌가,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 …'라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 가장 혁신적 나라라는 비현실적 낙관론에 빠져 있다"며 "혹시 안드로메다에서 온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우조선 비롯해 구조조정은 표류하고 있고 일자리 민생은 매우 힘들어져 가고 있고 국가재정은 해마다 30,40조씩 파탄나고 있다"며 "비현실적 낙관론에 빠져있을 것이 아니라 어떻게 경제를 바로세울지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어제 시정연설 내용은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개탄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