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명박 행사 참석 위해 개회시간 바꿔
이명박측 평일에도 1만명 참석 '세 과시' 추진
서울시 의회가 13일 그동안 오후에 열려왔던 시의회 개회시간을 한나라당의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출판기념회 참석을 위해 오전으로 바꿔, '줄세우기'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시의회가 오늘 개회를 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관례적으로 2시에 해오던 개회식을 한나라당의원만 참석해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서울시의회 개회식을 오전 10시로 바꿨다"며 "이명박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개회식 시간을 조정했다고 하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서울시의회와 이 전 시장 측을 맹비난했다.
서 부대변인은 "그렇다면 참으로 창피한 일이다. 서울시의회가 대선주자에 줄 서기 위해 관례적인 개회시간을 바꿨다면 참으로 창피스런 일"이라며 "이에 대해 한나라당 서울 시의회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줄서기가 하루 이틀에 걸친 일은 아니나, 이명박 전 시장측에서 조직적 동원을 하려 한 것은 아닌지 밝혀야 한다"고 이 전시장의 사전동원 의혹을 제기한 뒤, "어떻든 시의회에 먹칠을 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개탄했다.
이 전시장은 이날 오후 일산에서 여는 출판기념회에서 세를 과시하기 위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1만여명 이상이 참석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열린우리당은 물론 박근혜-손학규 등 당내 대선후보들로부터도 '줄 세우기' 비난을 받고 있다.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시의회가 오늘 개회를 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관례적으로 2시에 해오던 개회식을 한나라당의원만 참석해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서울시의회 개회식을 오전 10시로 바꿨다"며 "이명박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개회식 시간을 조정했다고 하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서울시의회와 이 전 시장 측을 맹비난했다.
서 부대변인은 "그렇다면 참으로 창피한 일이다. 서울시의회가 대선주자에 줄 서기 위해 관례적인 개회시간을 바꿨다면 참으로 창피스런 일"이라며 "이에 대해 한나라당 서울 시의회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줄서기가 하루 이틀에 걸친 일은 아니나, 이명박 전 시장측에서 조직적 동원을 하려 한 것은 아닌지 밝혀야 한다"고 이 전시장의 사전동원 의혹을 제기한 뒤, "어떻든 시의회에 먹칠을 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개탄했다.
이 전시장은 이날 오후 일산에서 여는 출판기념회에서 세를 과시하기 위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1만여명 이상이 참석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열린우리당은 물론 박근혜-손학규 등 당내 대선후보들로부터도 '줄 세우기'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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