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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 "너도나도 이명박 눈도장 찍기에 바빠"

"이명박이 얼마나 협박했는지 알아볼 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 출판기념회에 한나라당 원내외 인사들이 대거참석한 데 대해 열린우리당이 비난을 하고 나섰다.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이명박 전 시장 출판기념회에 한나라당 의원 90명, 원외위원장 70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서울시의회는 이 행사에 참석하려고 개회시간까지 변경하는 등(?)의 과잉 충성을 보였다고 한다"며 "지지율이 좀 높다고 한나라당 사람들의 줄서기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원내고, 원외고, 시의원이고 없다. 자존심은 내팽개 친지 오래고 너도나도 눈도장 찍기에 바쁘다"고 비난했다.

그는 "언론에 공천을 미끼로 줄세우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하더니 이명박 전 시장측에서 얼마나 협박을 했는지 알아볼 일"이라며 "타 당과 협의도 없이 국회를 소집해 놓고는 모든 의원들이 출판기념회에 갔다. 원래 민생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왜, 일산 출판기념회장에서 민생법안 통과시키렵니까?'라고 묻고 싶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 이 자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하는데 조직적 동원, 금품지원, 사조직 동원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중앙선관위의 철저한 감시를 촉구한다"며 "또한 과거 이 전 시장은 자신의 출판물을 베스트 셀러로 만들기 위해 지구당과 당원들을 이용해 책을 사재기 하고 무료로 나눠줘 법적 조치를 받았던 사람으로 이번에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기에 이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의 철저한 감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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