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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대폭락, 유럽-미국 증시도 패닉

WTI 6.71% 폭락, 공급과잉-중국 경착륙 우려 겹치며 투매

아시아 증시 폭락 소식에 국제유가 대폭락 소식까지 겹치면서 20일(현지시간) 유럽-미국 주가도 폭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패닉적 상태에 빠져들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무려 6.71% 폭락한 배럴당 26.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3년 5월 이후 근 13년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20% 떨어진 배럴당 27.8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세계적인 공급과잉에다가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가 겹치면서 통제 불능상태로 진행됐다.

아시아 증시 폭락에 국제유가 폭락 소식까지 겹치면서 유럽-미국 주가도 폭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46% 폭락한 5,673.5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82% 내려간 9,391.6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45% 떨어진 4,124.95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3.51% 폭락한 2,875.79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도 다우지수가 장중 550포인트 빠지는 극심한 혼란 상태에 빠져들었다.

다우지수는 장중 패닉적 투매 장세가 연출됐으나 막판에 생명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49.28포인트(1.56%) 하락한 1만5766.7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550포인트(3.4%) 급락해 작년 8월24일의 588포인트 급락 이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22.00포인트(1.17%) 내린 1859.33을, 나스닥지수는 5.26포인트(0.12%) 떨어진 4471.69를 각각 기록했다. S&P지수는 지난 2014년 4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치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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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7 0
    111

    1. 미국케리 자금회수
    2.오일자금 회수
    3.엔케리자금 회수

  • 7 0
    에헤여

    유가에서 세금 좀 반으로 줄여라
    원유값 떨어지는 덕 좀 보자.
    뻘늠덜아.

  • 13 0
    현금이 최고

    주식시장 끝없는 외인덜 매도 공격에 지수 급락경고

  • 34 0
    삼성전자=> 제 2의 소니

    삼성전자 모두 팔어라
    그리고 중국의 삼성전자 종목찾아 저점 매수하라

  • 18 0
    미국은 수명이 다했슴

    2016년, 그 붕괴의 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148601

  • 20 0
    미국은 수명이 다했슴

    그저께 MIT 쉴러 교수의 파이낸셜타임즈 기고글에서
    금융시장은 1930년 버블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함
    중국이 미국 채권를 안사주는데다
    오펙의 원유치킨게임으로 미국석유업체들의 30%이상 도산이 예상됨

    2016년, 그 붕괴의 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 10 0
    폴리애널

    유가급락
    중동 아수라장된다
    전쟁이 다발한다
    좋아할 나라는 선진국들입니다
    자원식민지국의 현장
    이게 중동 국가들의 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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