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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쇼크, 세계성장률 전망치 3.4%→3%

중국 7.1%, 러시아 -2.9% 전망. 한국경제에 적색등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4%에서 3%로 대폭 낮췄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수출국인 중국경제 성장률이 7.1%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 연초부터 경제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2015년 글로벌 경제 전망'(GEP)>을 통해 올해 글로벌 평균 성장률을 지난해 6월 전망했던 3.4%에서 3%로 낮췄다.

개도국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5.4%에서 4.8%로 크게 낮췄다.

불과 반년 사이에 글로벌 및 개도국의 지난해와 올해, 내년 성장률이 모두 대폭 하향 조정된 것.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는 소폭 개선되겠지만 당초 예상했던 강한 회복세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구체적으로 선진국 성장률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2.2%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지난해 2.4→올해 3.2%)이 선진국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견인하고 유로존(0.8→1.1%), 일본(0.2→1.2%), 영국(2.6→2.9%)도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러시아는 서방 국가의 제재와 유가 하락 등의 악재가 겹쳐 성장률이 지난해 0.7%에서 올해 -2.9%로 곤두박질할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디폴트 우려가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개도국 중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이 중국의 부진으로 지난해 6.9%에서 올해 6.7%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은 지난해 7.4% 성장보다 낮은 7.1%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과도한 채무와 낭비적인 투자에 제동을 걸려는 중국 정부의 신중한 관리정책에 따른 결과다.

세계은행은 중국 경제성장률은 앞으로도 계속 하향곡선을 그려, 내년에는 7.0%, 그리고 2017년 6.9%로 6%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그러면서 '4대 하방 위험'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악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다.

세계은행이 꼽은 4대 하방 위험은 지속적인 무역량 감소,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유가 하락에 따른 산유국의 수지 악화, 유로존 및 일본의 스태그네이션 또는 디플레이션 장기화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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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2
    황은미

    전부 요덕으로 가자 천국이다

  • 13 0
    입만열만거짓말

    슬슬 군불때기 시작한다.
    주둥이만 열면 경제대통령 운운하는것들이 결국 한다는 말은 세계 경기가 어려워 어쩔수없다라는 변명만 하게 생겼구나
    세계 경기 좋아 덩달아 좋아질 경기라면 왜 경제대통령 운운하면 주접떨냐?
    세계 경기가 않 좋을때 잘해야 경제대통령이지 너도 나도 좋을땐 누가 못하리...
    이명박근혜.....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다.

  • 7 0
    한국 자판기

    주식시장~
    외인덜 탈출만 남은 한국
    환율 900원 목빠지게 기달리는 핫머니 시키덜
    외인 자금 환율 1300원 들어와 환차익 지금 어마 어마

  • 9 1
    111

    유가는 누가.팍눌럿다는데 ..
    유가하락으로 인해 다망하는거아니다.
    한쪽은 돈번다...
    -
    AB 실체도없는 C
    -
    세계경제을움직이는
    실체도 없는 우주적 차원 c (사탄마왕惡魔) 대 바티칸 a b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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