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3.9%→3.4% 대폭 하향
지난해 4월 4.2% 전망치와 비교하면 0.8%p나 낮춰
한국은행이 15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9%에서 3.4%로 대폭 낮췄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부의 전망치 3.8%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 3.5%보다 낮은 것이어서, 올해 경제상황이 간단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한은은 특히 지난해 4월 4.2%를 전망했다가 7월에 4.0%로 낮추더니 10월에 3.9%에 이어 이번에는 3.4%로 낮춰, 시간이 갈수록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 총재는 "한은의 종전 전망치나 최근 여타 기관의 전망치보다도 낮은 이유는 주로 작년 4분기 실적치가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데 기인한다"며 "작년 4분기 성장률을 애초에는 전기 대비 1.0%로 예측했는데 현재는 0.4%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 경제실적이 대단히 좋지 않음을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서는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점, 물가상승률 전망이 낮아졌지만 이는 공급 측 요인인 국제유가 하락에 기인한 점을 고려했다"면서, 현행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실물경기 흐름에 비춰볼 때 부족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당분간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부의 전망치 3.8%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 3.5%보다 낮은 것이어서, 올해 경제상황이 간단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한은은 특히 지난해 4월 4.2%를 전망했다가 7월에 4.0%로 낮추더니 10월에 3.9%에 이어 이번에는 3.4%로 낮춰, 시간이 갈수록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 총재는 "한은의 종전 전망치나 최근 여타 기관의 전망치보다도 낮은 이유는 주로 작년 4분기 실적치가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데 기인한다"며 "작년 4분기 성장률을 애초에는 전기 대비 1.0%로 예측했는데 현재는 0.4%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 경제실적이 대단히 좋지 않음을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서는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점, 물가상승률 전망이 낮아졌지만 이는 공급 측 요인인 국제유가 하락에 기인한 점을 고려했다"면서, 현행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실물경기 흐름에 비춰볼 때 부족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당분간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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