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지율 10% 돌파에 고무. "곧 역전의 시간 온다"
"내가 이재명 이길 유일한 승리 방정식"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며 "이제 전략적 선택의 시간이다. 곧 역전의 순간이 다가온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계속되는 단일화 러브콜에 대해선 "국민이 받아볼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이번 대선 끝까지 이준석,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나랏돈을 펑펑 써도 괜찮다는 무책임한 포퓰리스트의 세상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주장이 틀린 것이 분명한데도 잘못을 지적하는 국민에게 오히려 바보라고 조롱하는 로마 황제 코모두스와 같은 암군의 세상도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려는 세상은 윤석열을 몰아냈더니 푸른 점퍼로 갈아입은 또 다른 윤석열, 다시 빨간 옷을 차려입은 작은 윤석열이 등장하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김문수 후보를 싸잡아 비난한 뒤, "야밤에 선포된 무지몽매한 비상계엄령을 단 몇 시간 만에 해제했듯 두 개의 거탑을 무너뜨리기에 12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호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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