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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내일모레 선거가 닥쳤는데 웬 개헌?"

“盧, 성격답게 당당하게 정치하라" 질타도

이만섭 전 국회의장도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강력 비난했다.

이 전 의장은 9일 저녁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사 신년교례회’에서 “갑자기 지금 개헌 얘기가 왜 나오냐”며 “정말 답답하다. 개헌이 일리가 있더라도 다음 정권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노 대통령이 취임초에 (개헌) 제안을 하든가, 아니면 2005년 7월 대연정 제안 때 했어야지 내일모레 선거가 닥쳤는데 지금 왜 개헌 얘기가 나오냐”며 개헌 제안의 시기의 부적절성도 따졌다.

그는 더 나아가 “노무현 대통령, 성격답게 당당하게 정치를 하라”고 노 대통령의 개헌 논의의 진정성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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