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개헌제안은 정략적 깜짝제안"
개헌 찬반 여부는 지도부 검토후 발표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및 원포인트 개헌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깜짝쇼식 제안방식"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수용 여부는 지도부 검토 이후 발표하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민노당은 9일 노대통령의 담화 직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사전협의나 진지한 토론도 없이 대통령이 불쑥 국민들 앞에 깜짝쇼하듯 내놓은 제안방식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정치권이 책임있게 협의한 내용을 내놓아야 국민들의 혼란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고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며 "제안 내용에 대한 동의여부와 무관하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또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자신의 정치적 신념의 집착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하며 "민노당 지도부는 대통령 제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개헌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대통령이 오늘 말한 개헌론은 이미 민주노동당이 2002년 대선공약으로 내건 내용"이라며 "내용을 떠나서 노 대통령의 정략적인 의도 아래 나온 개헌 제안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노당은 9일 노대통령의 담화 직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사전협의나 진지한 토론도 없이 대통령이 불쑥 국민들 앞에 깜짝쇼하듯 내놓은 제안방식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정치권이 책임있게 협의한 내용을 내놓아야 국민들의 혼란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고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며 "제안 내용에 대한 동의여부와 무관하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또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자신의 정치적 신념의 집착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하며 "민노당 지도부는 대통령 제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개헌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대통령이 오늘 말한 개헌론은 이미 민주노동당이 2002년 대선공약으로 내건 내용"이라며 "내용을 떠나서 노 대통령의 정략적인 의도 아래 나온 개헌 제안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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