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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70% "盧 퇴임후 정치활동 반대"

대구-경북, 50대이상 반대 의견 높아

여론조사 결과, 국민 대다수가 노무현 대통령의 퇴임 후 정치활동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9.8%는 "노 대통령의 퇴임 후 정치활동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은 22.0%에 그쳤다.

<리얼미터>는 “계속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 때문에 반대의견이 훨씬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한나라당 지지텃밭인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들의 반대 의견이 82.7%로 가장 많았다. 반면 노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광주/전남 지역은 대통령의 퇴임 후 정치활동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7.7%로, 전북지역은 59.3%로 상대적으로 반대의견이 낮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73.3%로 가장 반대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1백34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91%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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