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증거인멸 질문에 "목 아파 말 못하겠다"
검찰에 2차 소환돼 강도높은 수사 받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25일 오후 2시께 김 전 청장을 소환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수사를 벌였고 김 전 청장은 26일 새벽 2시35분께 귀가했다.
그는 지난 21일에도 검찰 청사에 나와 19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특히 김 전 청장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A팀장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청장은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받았다"라면서도, '증거인멸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목이 아파서 말을 못 하겠다"라며 답을 피한 뒤 서둘러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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