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버진아일랜드 한국인 명단' 확보"
"기업인과 정치인 명단 드러나면 엄청난 파장 예상"
21일 <채널A>에 따르면, 애초 명단을 확보했던 국제 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각국 정부에 명단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해왔지만 미국과 영국, 호주 정부가 여러 경로를 통해 조세피난처에서 역외탈세를 한 인사들의 명단을 입수했다.
우리 국세청은 미국 당국과의 정보 교환을 통해 국내인사들의 명단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명단이 확인되면 은닉재산을 형성한 과정과 출처를 추적하고 탈세 사실이 드러나면 철저하게 추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거액의 재산을 은닉하고 탈세를 해온 기업인과 정치인 등의 이름이 공개되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고 <채널A>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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