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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대강 불법비리 진상조사위' 출범

"범죄행위 철저히 밝히는 국정조사 실시해야"

민주당은 20일 '4대강 불법비리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진상조사위 출범식에서 "민주당은 이명박정부 내내 4대강사업을 반대했지만 결국 힘이 부족해 막지 못했다"며 "그러나 새누리당 정권이 재창출됐고 대통령이 바뀌면서도 4대강사업이 잘못됐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의 목소리, 그리고 함께 시민단체, 환경단체,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외쳐온 저기 쓰인 '강은 그대로 흘러야 한다'는 주장이 마침내 '옳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무너진 환경을 복원하고, 앞으로 잘못된 정책이 정권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좋은 모델로 귀감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상조사위원장인 이미경 의원도 "막대한 예산을 쏟은 이 사업의 핵심은 결국 불법 비리와 담합, 비자금 문제일 것이라고 예측됐다"며 "결국 예측이 사실로 드러나 재판도 진행되고 감사원 감사, 공정위 감사, 검찰의 30대 기업 조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검증과정에서 단순한 안정성 문제가 아니라 대운하사업이 4대강사업으로 바뀌는 과정, 보 숫자가 4개에서 16개로 늘어나고 설계가 변경된 이유, 준설 규모가 2배로 늘어난 이유, 불법 비자금 비리 문제 등이 함께 파헤쳐 져야 제대로 된 검증"이라며 "이를 토대로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우리 국토를 훼손하며 돈벌이에만 혈안이 돼 부정비리만 하면서 자기 주머니를 채우려는 사람들이 우리 국토를 망쳤다"며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어떤 정치적 고려가 있었는지를 밝힘으로써 우리 국토에서 다시는 이런 범죄행위가 재발하지 않게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진상조사위는 이미경 위원장을 비롯해 강기정, 이인영, 백재현, 김영주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고, 박수현 의원이 간사, 임내현, 박수현, 장하나 의원이 소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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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0 1
    열심히들 까

    요기 밑에 개댓글 다는 애들은 일베충 일까, 철수빠 일까, 바기빠 일까, 아님 셋 다 일까...

  • 3 1
    지랄한다

    여태 뭔짓하다 진상조사위원회?
    그냥 세비받아묵고 정당보조금 받아묵다 안철수 신당
    창당되면민주당 간판내려라.
    더이상 이땅에 60년 정통야당 민주당은 없다.
    김한길이 김해갔다가 메가지 잡혓쥐?
    아직도 모르겠나.
    이땅 민주주의를사랑하고 정의를추구하며 누구나 긍지를같고
    애국하기를 바라는 민주 국민은 니네 민주당 인정하지않는다는것.
    웬진상위원회

  • 0 2
    신바람

    민주당이 '4대강 불법비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요?
    웃기고 자빠졌네
    조사 하는척 하다가 적당히 타협하고 말건데 뭐....

  • 0 4
    전설

    성누리 2중대가 조사해 본들...... 뭐가 나오겠어?
    뭐하나 나오면 쇼당치려고???

  • 1 5
    니들이 야당이야

    민주당이 아직도 살아있었나?? 니들도 명줄이 얼마안남았다!!

  • 15 0
    비리 목숨걸고 밝혀

    민주당 정말 다른것 다 누리당 인정해주더라도
    부정비리부패는 국회의원127명 목숨걸고
    땅바기비리 낱낱이 밝히고 새로운부패도 밝혀라
    그래서 민주시민들 의지하고 지지하게좀 좀 좀
    검찰 말안듣고 거짓말하고 그러면 127명 검찰청앞에서
    날밤샐각오로 투쟁투쟁 그런지지율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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