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일각서 '강금실 당의장'론 제기
최재성 "새의장, 외부에서 영입할 수도", '외부선장론' 가동?
열린우리당내 초재선 중도모임인 '처음처럼'의 최재성 의원이 새 당의장에 대해 외부에서 영입해 합의 추대할 수도 있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8월 발언했듯 '외부선장론'의 연장선상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최재성, "새의장 외부에서 영입할 수도?"
최 의원은 19일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 "지도부를 경선을 통해서 선출하는 것이 유의미한 것인가에 대한 냉정한 검토가 있어야 된다"며 내년 2월로 예정된 당의장 경선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내에도 사실은 지도력을 갖춘 많은 분들이 있고 외부에도 범여권이나 이런 범주내에서는 꽤 있다"고 밝힌 뒤, '합의추대하는 의장이 외부에서 영입될 수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며 외부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가능한 한 이런 비상상황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는 합의 추대를 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냐"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내 상황과 관련, "어떤 노선이 성립되기 어려운 단일한 당론이라거나 당의 입장이 정리되기 참 어려운 구조"라며 "이런 것에 소속되지 않고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했거나 당에서 신망 받는 그런 사람들로 지도부가 구성이 된다면 납득할만한 안"이라고 외부 영입론에 무게를 실었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일각에서는 내년 1월 정치활동 재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친노진영과 일부 중도파에서는 대권출마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강금실 전장관 지지율이 당내 대선주자들 못지 않은 점을 고려, 강 전장관을 새 간판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친노 진영의 한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8월6일 김근태 의장 등 당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외부선장론'을 제기한 것도 강금실 전 장관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고 말해, 강금실 의장론에 무게를 실었다. 친노진영은 김근태계와의 싸움으로 결별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며, 새로운 간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노 대통령과 관계가 무난한 강금실 전장관을 유력인사로 판단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재성, "반노지형 너무 다양, 굉장한 난센스"
한편 최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근태 당의장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 중도파의 김 의장에 대한 반감을 여과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정책적으로나 노선적으로는 김근태 의장께서 사실 노무현 대통령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그런 거는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그런데 당의 진로에 관한 통합을 추진하거나 정계개편에 관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우리당의 매우 보수적인 분들하고 지금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예컨대 반노 지형을 보면 정계개편의 방법론이 아주 다양하다"면서 "전혀 당의 진로하고는 단일한 스탠스를 취하기 어려운 그런 반노지형인데 여기에 김근태 의장의 노선이나 기치가 섞인 상태로 이렇게 오버랩되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대위의 설문조사 강행을 놓고서도 "대표성도 대표성이지만 설문으로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판단하기는 참 어렵다"고 비판했다.
최재성, "새의장 외부에서 영입할 수도?"
최 의원은 19일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 "지도부를 경선을 통해서 선출하는 것이 유의미한 것인가에 대한 냉정한 검토가 있어야 된다"며 내년 2월로 예정된 당의장 경선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내에도 사실은 지도력을 갖춘 많은 분들이 있고 외부에도 범여권이나 이런 범주내에서는 꽤 있다"고 밝힌 뒤, '합의추대하는 의장이 외부에서 영입될 수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며 외부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가능한 한 이런 비상상황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는 합의 추대를 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냐"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내 상황과 관련, "어떤 노선이 성립되기 어려운 단일한 당론이라거나 당의 입장이 정리되기 참 어려운 구조"라며 "이런 것에 소속되지 않고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했거나 당에서 신망 받는 그런 사람들로 지도부가 구성이 된다면 납득할만한 안"이라고 외부 영입론에 무게를 실었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일각에서는 내년 1월 정치활동 재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친노진영과 일부 중도파에서는 대권출마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강금실 전장관 지지율이 당내 대선주자들 못지 않은 점을 고려, 강 전장관을 새 간판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친노 진영의 한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8월6일 김근태 의장 등 당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외부선장론'을 제기한 것도 강금실 전 장관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고 말해, 강금실 의장론에 무게를 실었다. 친노진영은 김근태계와의 싸움으로 결별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며, 새로운 간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노 대통령과 관계가 무난한 강금실 전장관을 유력인사로 판단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재성, "반노지형 너무 다양, 굉장한 난센스"
한편 최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근태 당의장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 중도파의 김 의장에 대한 반감을 여과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정책적으로나 노선적으로는 김근태 의장께서 사실 노무현 대통령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그런 거는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그런데 당의 진로에 관한 통합을 추진하거나 정계개편에 관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우리당의 매우 보수적인 분들하고 지금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예컨대 반노 지형을 보면 정계개편의 방법론이 아주 다양하다"면서 "전혀 당의 진로하고는 단일한 스탠스를 취하기 어려운 그런 반노지형인데 여기에 김근태 의장의 노선이나 기치가 섞인 상태로 이렇게 오버랩되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대위의 설문조사 강행을 놓고서도 "대표성도 대표성이지만 설문으로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판단하기는 참 어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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