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공공부문 경영 정말 안일", MB낙하산 질타
"책임성이라고는 보이지 않고 있어"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새 경제 불안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곳에 많은 관심이 가다보니 정말로 국가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쪽에서 기둥뿌리가 썩어나가는 것을 모르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책임감이라고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거듭 질타하며 "새 정부가 이제는 행정조직이 정비 되었으니 이 공공부문의 책임성 강화에 대해 각별한 노력을 보여주고,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모든 경제 주체들이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서둘러 주시길 촉구한다"며 조속한 공공부문 정리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직접적으로 MB낙하산 물갈이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청와대와 경제부처 수장들이 연일 MB낙하산 퇴진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낙하산들에게 또하나의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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