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결국 사의, 'MB낙하산 물갈이' 시작
금융계 '4천왕' 등 후속 퇴진 주목, 각계 권력이동 신호탄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28일 사의를 표명, 금융계의 'MB 낙하산' 물갈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만수 회장은 이날 여러 언론을 통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이미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9일 산은지주 주주총회후 공식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망교회' 인맥인 강 회장은 MB정권의 최대 경제실세로, MB정권초 기획재정부장관을 거쳐 산은지주 회장으로 금융계 인사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잔여임기를 1년 남겨두고 있는 그는 당초 박근혜 정부 출범후 물러날 생각이었으나, 금융계의 다른 MB 낙하산들이 강력 만류해 그동안 자진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와 금융당국 등에서 MB 낙하산 물갈이 메시지가 연이어 나오고 감사원이 최근 산은의 실적 부풀리기, 다이렉트뱅킹 문제점 등을 질타한 감사결과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점점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결국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사퇴로 '4천왕' 등 다른 금융계의 MB 낙하산들에 대한 사퇴 압박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어서, 대대적 금융계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금융계뿐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에도 물갈이가 본격화되는 등, 권력이동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당사자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다.
강만수 회장은 이날 여러 언론을 통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이미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9일 산은지주 주주총회후 공식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망교회' 인맥인 강 회장은 MB정권의 최대 경제실세로, MB정권초 기획재정부장관을 거쳐 산은지주 회장으로 금융계 인사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잔여임기를 1년 남겨두고 있는 그는 당초 박근혜 정부 출범후 물러날 생각이었으나, 금융계의 다른 MB 낙하산들이 강력 만류해 그동안 자진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와 금융당국 등에서 MB 낙하산 물갈이 메시지가 연이어 나오고 감사원이 최근 산은의 실적 부풀리기, 다이렉트뱅킹 문제점 등을 질타한 감사결과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점점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결국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사퇴로 '4천왕' 등 다른 금융계의 MB 낙하산들에 대한 사퇴 압박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어서, 대대적 금융계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금융계뿐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에도 물갈이가 본격화되는 등, 권력이동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당사자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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