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MB맨' 이지송 LH공사 사장도 사표
재임기간중 LH공사 부채 138조원으로 급증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지송 사장은 지난 27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사의를 표명하고 28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 사장은 2009년 1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합쳐 만든 LH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지난해 연임해 오는 9월까지가 임기다.
그는 졸업후 공직자 생활을 하다가 1976년부터 현대건설로 이직해 이명박 현대건설 회장 밑에서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03년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2006년 3월까지 사장직을 역임하면서,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복원공사를 주무관리했던 대표적인 '현대 MB맨'이다.
LH공사는 그의 재임기간중 이명박 당시 대통령 공약인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으로 부채가 138조원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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