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미수 정석래, 징계 피하려 탈당계 제출
윤리위, 18일 전체회의에서 징계여부 논의 예정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여성을 강간하려다가 현장에서 잡힌 정석래 한나라당 충남 당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17일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인명진 목사)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정씨가 앞서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당혹스런 위치에 몰렸다. 현행 한나라당의 당헌당규상 '당원이 아닌 자'에 대한 징계를 내릴 수 있는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 윤리관인 주호영 의원은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탈당계가 수리됐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탈당계가 수리됐으면 된 대로, 안 됐으면 안 된 대로 윤리위에서의 징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당헌당규상 자진탈당을 하게 되면 2년 후 복당할 수 있지만 제명처분을 받게 되면 5년 내에는 복당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조항 때문에 윤리위 징계가 다가오자 정씨가 급하게 탈당계를 당에 제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징계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이 당 안팎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터진 성 추문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인명진 목사)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정씨가 앞서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당혹스런 위치에 몰렸다. 현행 한나라당의 당헌당규상 '당원이 아닌 자'에 대한 징계를 내릴 수 있는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 윤리관인 주호영 의원은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탈당계가 수리됐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탈당계가 수리됐으면 된 대로, 안 됐으면 안 된 대로 윤리위에서의 징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당헌당규상 자진탈당을 하게 되면 2년 후 복당할 수 있지만 제명처분을 받게 되면 5년 내에는 복당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조항 때문에 윤리위 징계가 다가오자 정씨가 급하게 탈당계를 당에 제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징계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이 당 안팎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터진 성 추문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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