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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안철수 융단폭격. "그냥 죽으라는 거냐"

"부산 영도에 가 당당히 김무성과 맞서라"

진보정의당 수뇌부는 4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 안 전 교수를 융단폭격하면서 독자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조준호 정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원병 보궐선거와 관련, "노회찬 대표의 경제민주화와 사법개혁을 위한 노력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우리당 후보를 당선시켜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며 "공직후보자의 인준권한을 위임받은 최고위원회는 추천된 인물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곧 인준절차를 거쳐 후보를 추천하도록 하겠다"며 곧 후보를 발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천호선 최고위원은 "노회찬 대표께서 어떤 부정을 하거나 선거법을 위반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고 말 그대로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올바른 발언과 행동을 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사람의 입장에서 야당에 협력하고 서로 배려해야 된다는 개념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안 전 교수를 질타했다.

그는 "저희는 이런 분에 크게 흔들릴 것 없이 저희 당의 후보를 내고 이에 대응해 나가는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독자후보를 낼 것을 주문했다.

송재영 최고위원도 "어제 산에 갔다 와서 내려와서 들었는데 좀 당혹스러웠다. 왜냐면 안철수식 정치는 소통하고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이 방식이라고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방적이고 선언적이었다"며 "이번에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서 유권자들의 분노가 상당한데 진보정의당 후보와 같이 소통하고 국민들과 같이 논의하지 않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진행될 때 어떻게 하라는 건지, 그냥 죽으라는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혼동이 많이 왔다"고 안 전 교수를 비판했다.

박인숙 최고위원 역시 "안철수 전 후보는 큰 정치로써 이번 4.24 선거를 국민들의 희망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점에서 봤을 때, 노원병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며 "부산 영도에 가서 당당히 김무성과 맞서는 것이 4.24를 국민 축제로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산 영도 출마를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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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2 0
    잘들 한다!

    정말로 노원의 지역 깡패들이로다!
    '그네파'에 접수 당할려고 쇼를 하는구나!
    지난 대선도 '그네파'가 잘해서가 아니라 '해차니파'가 죽을 쑤어서 상납했었지.
    이번엔 '진보정의파'가?

  • 1 0
    볼만하다

    노회찬이 주가 좀 올리려고 발광을 하는구려!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진보세력 분열시킨 자들!
    또 다시 새누리가 손 안대고 코 풀게 하려는 수작들!

  • 2 1
    정의당찌그러져라

    정도를 택한 안철수는 정도를 갈 분이다.
    서울시장 당선에 절대 기여한 만큼
    노원 병 출마가 정답이다.
    정의당이나 유빠들의 공격에 기를 꺾으시면 아니되오, 아니되오

  • 1 0
    4321

    안철수가 새정치 새정치 하더니 진짜 새됐네.
    철수야 너 새됐어.
    너는 새 정치야.
    새가 뭔지 알지?
    몸뚱이는 코끼라만해도 뇌가 콩알만한 새 말이다.
    너는 그냥 새야, 새.

  • 1 1
    43211

    너님들이 쳐가라.. 부산 영도...
    니가가라 하와이도 아니고... ㅉㅉ
    너님들이나 알박기 하지말고 부산 영도가라

  • 15 2
    철퇴

    안철수씨는 이제보니 당당하지못한 기회주의자일뿐이구나 ? ??

  • 6 6
    심바

    마~ 글고 천호서니는 참여정부시절에 노회찬의원이 폭로한 삼성 떡검에대해 비자금이 문제가 아니라 불법도청이 문제라고 하면서 특검거부, 검찰수사를 천명한 노무현 대통령시절 대변인 아닌가 시프요...머 할말이 잇다고 피해자 코스프레하는지... 마~ 양심이 없지 않나 시프요..

  • 6 7
    심바

    아재!!! 마~ 아재들은 통진당 시절 문제나 어캐 정리를 좀 하고.... 남한테 떠 넘긴 선거빚도 어캐할 건지부터 얘기를 쫌 하고.. 정치 도의 씨부려쌋으면 시프요...

  • 5 8
    거참

    정치로또꾼들이...또 요행수 바래네...
    맨날 남의 손에 붙은 떡고물이나 핥을 생각이지.
    니들한테 맞기는 건 서울 의석 하나 날리는 건데
    차라리 철수한테 고맙다고 해야할 판이구만...

  • 5 12
    지나가다

    정치를 동네 빵집에 비유하는 나약하고 보수적이고 초라한 몰골로 버틸 생각이었다면 이쯤에서 접는 게 낫다. 동네 빵집 비유 보고 '빵' 터졌었다. 진짜로 빵집을 해라! 농담 아니다. 지켜줄께!

  • 7 16
    미래예측

    유시민도 포기한 진보정의당, 현실을 착각하지 말아라. 너희들 지지율이 얼마냐?

  • 8 22
    지나가다

    신조어 생기겠네. 나와바리 정치라고. 자기 지역 정해놓고 남은 들어오지 말라네. 조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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