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노회찬 "안철수 신당? 거품 많이 걷혔을 것"

"안철수의 노원병 출마, 구태정치"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4일 자신의 지역구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선언을 한 데 대해 "저희들로선 하고 싶지 않은 구태정치"라고 맹질타했다.

노회찬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어디에 누가 출마하든가는 본인이 알아서 할 문제일 수 있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까 기자회견을 잡아놓고 1시간 반 전에 저한테 전화해서 그냥 간단한 통화한 뒤에 마치 양해를 구한 것처럼 이렇게 뭐 각본을 짜 맞추듯이 이렇게 하는 것은 새 정치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후보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도 "지금 노원에서는 어렵게 얻은 이 의석을 새누리당에 다시 내주지 않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긴 하다"면서도 "그러나 야권단일화 라는 것은 서로의 어떤 존중과 신뢰가 바탕 될 때 그리고 단일화에 대한 어떤 명분이나 이런 것들이 분명할 때 가능한 일인데 지금 최근에 벌어진 이 과정은 어떤 그 신뢰나 존중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에 대해서도 "지금 야권들이 민주당도 그렇고 진보정당들도 그렇고 국민들의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당의 파급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서도 "앞으로 전망은 신당 스스로가 과연 새로운 당으로서의 어떤 그런 비전과 새로운 정치행태를 보여주느냐 그리고 기성의 민주당이나 진보정당들이 그런 좀 뼈를 깎는 혁신의 몸부림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 때와 같은 건 이제 좀 기대, 이런 것은 좀 거품이 많이 걷혀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도 든다"고 힐난했다.
박정엽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2 2
    류측새

    안철수가 새정치 새정치 하더니 진짜 새됐네.
    철수야 너 새됐어.
    너는 새 정치야.
    새가 뭔지 알지?
    몸뚱이는 코끼라만해도 뇌가 콩알만한 새 말이다.
    너는 그냥 새야, 새.

  • 3 2
    노빠 눈치

    노빠들이 지원사격 해 줄 것으로 믿고 까불지 마세여!

  • 2 2
    노회찬

    맨날 억지로 말 만들어 내는 노회찬

  • 3 3
    노노노

    노회찬 전 의원님!
    정신 차리세요!
    어떤 시국인지를 잘 보세요!

  • 3 3
    재 뿌리기

    지금이 정치지형이 진보당 국회의원 하나 얻어 내자고 안철수에게 재를 뿌릴 때인가!

  • 2 3
    유심노

    노회찬 유시민 심상정 이 자들은 자기네들 살자고 진보세력을 박살내버린 장본인이다.

  • 2 4
    폭탄 노회찬

    노회찬이 이제 막 나가는구나!
    유심노 클럽활동으로 진보세력 박살내더니 이제 자기 마누라 하나 살리겠다고 안철수를 물고 늘어지네!
    지난번에 양보해 준 이동섭이를 얘기했다면 체면이나 섰을 걸!

  • 6 1
    ㅊㅊㅊ

    쥐철수놈 출마선언 하루만에 거품이 쫙쫙 빠지기 시작하네.

  • 2 12
    내말이진리

    거품이 좀 걷혔겠지만 오히려 대선후 민주당의 변하지 않는 모습과 친노- 특히 문재인의 뻔뻔한 작태에 민주당에 대한 전통적 지지를 철회한 사람들이 굉장히 늘고 있다는 점에서 내 생각에 이번 안철수 신당은 성공한다. 안철수 신당을 전폭 지지해서가 아니라 이번 기회에 민주당이 중심이 된 정치판을 흔들어 보고자 하는 민심이 대단할 것으로 난 생각한다.

  • 5 16
    정치개혁

    진보정의당 지지율이 얼마나 되나요?

  • 8 18
    지나가다

    도대체 누가 어디 출마하는 게 왜 구태정치라는 건지. 말이 되는 소리니? 니들하고 합 맞춰서 넌 여기 출마 넌 저기 출마 짬짜미하는 게 구태지. 지가 떨어졌다고 마누라 대신 내세우는 게 진짜 추잡한 짓이지! 국회의원이 무슨 빵집이냐? 가업을 잇게? 아주 맛이 상하신 거 같다. 똘똘했던 한 정치인의 추한 몰락을 보는듯하여 안타깝다.

  • 7 19
    지나가다

    진보정의당? 그 바닥을 기는 지지율에도 거품이 끼어있을 거라는 게 신기할 따름. 뿔쌍한 서민들 코묻은 지지율 챙겨서 십 수년 그렇게 날려먹었으면 이제 사업 접어야하는 것 아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