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헌재재판관 되자마자 검찰총장 인사검증 응해"
안창호, 김용준 총리 후보와도 아는 사이
2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안 재판관은 검찰총장 후보자로 천거된 검찰 외부 인사 6~7명 가운데 유일하게 재산, 병역 등에 대한 신상조회에 동의했다.
안 재판관은 지난해 8월 서울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뒤 같은 해 9월 '공안출신이자 부동산 투기의혹'을 이유로 야당이 반대했으나 인사청문회에서 통과돼 헌법재판관으로 활동하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이에 청와대와 박근혜 당선인측이 교감을 통해 안 재판관을 검찰총장으로 내정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안 재판관은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헌재 소장으로 재임(1994년 9월~2000년 9월)한 기간 중 약 2년간 헌재 파견 연구관으로 재직하며 김 총리 후보자와 안면을 쌓은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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