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낙단보 역시 균열로 보수공사중
보강공사 1년만에 또다시 보강공사
21일 대구 <매일신문>에 따르면, 상주시 낙동면과 의성군 단밀면 사이를 가로지른 낙단보에서 보 앞 물받이공에 균열이 발생해 시공사가 지난달부터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받이공은 보에서 나온 물이 곧바로 강바닥으로 떨어져 흙과 모래를 쓸어가지 않도록 보 앞 강바닥에 설치한 콘크리트 시설물이다.
<매일>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공사 근로자들은 낙단보 하류의 구미보가 물로 채워져있기 때문에 배에 공사 자재를 싣고 물받이공에 접근한 뒤 물속에 들어가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말 물받이공 균열을 확인, 시공사인 두산건설이 현재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준공된 낙단보는 2011년 12월에도 고정보에서 누수현상이 발견돼 시공사가 우레탄으로 보수한 후 철판을 덧대는 공사를 벌이기도 했던 곳이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사를 발주한 부산국토관리청에 확인한 결과 물받이공에 세굴 현상이 나타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돼 보강공사를 하는 것"이라며 "균열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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