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 김기현 "4대강사업은 잘 된 사업"
"감사원이 총체적 부실이라고 한 적 없잖나"
친이계인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한 뒤, "설계부터 잘못됐다는 것은 그것이 결정적인 하자냐, 아니면 사소한 하자냐에 대한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거고 모든 공사를 할 때 공사마다 100% 완벽한 공사는 없지 않나"라고 정부와 동일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저는 4대강 사업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4대강사업 찬동론자임을 밝힌 뒤, "4대강 사업은 우리의 수자원을 확보하고 또 가뭄이나 홍수예방을 위해서 필요한 사업이었다고 저는 생각하는 사람이고, 다만 공사과정에서 여러 논란들이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전문가들이 검토를 해서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조사해 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국토부 환경부가 인정을 못한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세한 내용들을 전문가를 통해서 분석하고 검토해자는 입장"이라며 "우선 내용을 판단해 봐야지 무조건 국정조사를 다하자고 그럴 건 아니지 않나"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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