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대국민 특별담화' 적극 검토
중-대선거구제 개헌, 여야정 정치회담 재차 제안 가능성
노무현 대통령 귀국후 행보에 정가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노 대통령이 예산안 국회 처리후 '대국민 특별담화' 또는 '국민에게 보내는 글' 형식을 빌어 국민과 직접 대화를 시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12일 "국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 노 대통령이 대국민 특별담화 또는 <청와대 브리핑>에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형식을 빌어 국민과의 직접대화를 시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 브리핑>에 50만 공무원들에게 보내는 글, 당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지지율 급락 속에 임기말을 맞은 자신의 비감한 소회와 향후 정계개편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현재의 여소야대 및 저조한 지지율로는 정상적 국정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재의 난국을 타파하기 위한 여-야-정 정치회담 개최와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중-대선거구제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즉 그동안 정치권에게 제안했다가 거부당한 제안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관심사는 이같은 제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노 대통령이 취할 액션이 이같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될 것인가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말 국무회의에서 '조기 하야' 시사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조기 하야' 시사 발언에 대한 국민 반응은 대다수가 헌정 중단에 따른 국정혼란을 우려, 임기를 채워야 한다는 부정적인 것이었으며, 노 대통령 발언후 노 대통령 지지율은 더욱 급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의 승부사적 기질을 고려했을 때 노 대통령은 국민들을 상대로 또다시 '조기 하야' 가능성을 시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예산안은 오는 15일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으나, 사학법 연계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순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열린우리당 비대위가 오는 14~15일 의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주초 의총에 이를 보고할 예정이어서 노 대통령 담화가 나올 경우 그 시기는 내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12일 "국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 노 대통령이 대국민 특별담화 또는 <청와대 브리핑>에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형식을 빌어 국민과의 직접대화를 시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 브리핑>에 50만 공무원들에게 보내는 글, 당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지지율 급락 속에 임기말을 맞은 자신의 비감한 소회와 향후 정계개편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현재의 여소야대 및 저조한 지지율로는 정상적 국정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재의 난국을 타파하기 위한 여-야-정 정치회담 개최와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중-대선거구제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즉 그동안 정치권에게 제안했다가 거부당한 제안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관심사는 이같은 제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노 대통령이 취할 액션이 이같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될 것인가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말 국무회의에서 '조기 하야' 시사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조기 하야' 시사 발언에 대한 국민 반응은 대다수가 헌정 중단에 따른 국정혼란을 우려, 임기를 채워야 한다는 부정적인 것이었으며, 노 대통령 발언후 노 대통령 지지율은 더욱 급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의 승부사적 기질을 고려했을 때 노 대통령은 국민들을 상대로 또다시 '조기 하야' 가능성을 시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예산안은 오는 15일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으나, 사학법 연계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순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열린우리당 비대위가 오는 14~15일 의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주초 의총에 이를 보고할 예정이어서 노 대통령 담화가 나올 경우 그 시기는 내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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