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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 엔약', 한국수출 연초부터 초비상

"한국 타도" 외치는 일본의 환율전쟁에 朴정부 대응 주목

원화는 초강세 행진을 계속하고 엔화는 초약세 행진을 거듭하는 '원강 엔약' 현상이 심화되면서 연초부터 수출경제에 초비상이 걸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0원 급락한 1,054.7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060선이 붕괴됐다. 이는 2011년 8월 2일의 종가 1050.8원 이후 1년5개월만에 최저치다.

이는 일부 낙관적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최저치로 전망했던 1,050원에 육박한 것으로, 비관론자들이 전망하는 1,000원선 붕괴 시나리오가 더욱 현실로 다가온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 대목이다.

반면에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엔 가량 떨어진 달러당 89엔대에 거래되면서 지난 2010년 7월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89엔대에 진입했다.

이처럼 엔화가 초약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경상적자가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역대 두번째를 기록할 것으로 밝혀지면서 아베 정권이 수출경기 부양을 위해 물가불안을 감수하며 엔화를 무한정 푸는 '물가상승 2%'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원강 엔약' 현상이 심회되면서 이날 오후 3시 2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6.8원 급락한 1184.1원을 기록하면서 1,200원선도 붕괴됐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대다.

이처럼 환율이 요동치면서 한일 증시는 희비 쌍곡선이 갈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수출 타격 우려에 전날보다 10.13포인트(0.50%) 하락한 1,996.6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0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1천56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만 1천67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특히 세계무대에서 일본과 경합중인 현대차(-1.67%), 현대모비스(-3.01%), 기아차(-2.19%) 등 현대차그룹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에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8.93포인트(1.4%) 급등한 10,801.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재계는 한국 등에게 빼앗긴 수출시장을 되찾기 위해선 엔·달러 환율이 100엔선까지 더 절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아베 정권도 이에 적극 호응하는 분위기여서 연초부터 한국 수출산업은 환율전쟁의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양상이다.

일본이 '약한 엔화' 정책을 계속 고수할 경우 물가와 금리가 오르면서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205%에 달하는 세계최대 재정부실이 폭발할 것이란 경고도 계속 나오고 있으나, 아베 정권은 일단 수출경기 부양부터 하고 보자는 입장이어서 다음달 출범하는 박근혜 새정부가 어떤 대응을 할지에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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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3 개 있습니다.

  • 2 0
    쥐사기

    쥐사기 /쥐사기

  • 0 1
    xcvxcvcx

    썩은 문제는 썩은 답이나오고 대박나는 문제는==kk.vxv.kr== 에서 나온다

  • 4 0
    쪽바리

    뭘 걱정해? 우리에겐 글로벌 갱제전문가 쥐바기가 잇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9 0
    사마천

    이명박 정권의 고환율 정책으로 수출 경쟁력이 있다. 과연?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원료나 에너지를 수입, 이를 가공 또는 그 동력을 사용해 수출을 한다. 고환율 정책은 수입 자원의 가격을 올리고 이를 수출하면 가격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고환율은 결국 재벌만 배를 불리고 서민은 물가고에 시달리며 수출원가가 다시 높아져 경쟁력이 밀린다.

  • 1 6
    0000

    한국의 적정 환율은 1,150원 수준으로 보입니다. 지금처럼 환율이 하락을 계속 한다면 앞으로 달러 구경하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결국 주가가 하락하게 될거고 외국인은 한국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자본이탈이 가속화 된다는 말씀이지요! 감정적으로 대응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중에서 대외 수출 의존도가 거의 80%에 육박하고 있지 않나요?

  • 6 0
    가훈이 정직

    갱제와 안보가 주특기라는 글로벌 갱제-안보전문가 쥐바기가 있는데 뭘 걱정? ㅋㅋㅋ

  • 12 1
    더더더

    쥐세끼를 처단하지 못함에 울화가 치민다. 이나라 50대 이하 근혜찍은 무리들에 비애를 느낀다.

  • 14 2
    정황충족

    내 한표가 무효표가 되고 없어졌다면 이건 주권침해다.
    재검 반드시이뤄져야 한다.
    그런 의혹이 속속 나타나는데, 또 수검을 제대로 안했다는 말도 있고, 해킹의 얘기도 있다.
    진작에 의심했다.
    첫째 쥐세끼를 의심했고, 둘째 선관위를 의심했고, 셋째 투표율이 그렇게 높은데 졌다는 걸 의심했다.

  • 3 2
    어쩌나

    일본의심술이시작됏네 김영삼전대통령이 일본에대해 객기부리다가 아엠에프터졌다는데!

  • 20 0
    700선

    수출많이해도 서민들은 관계없다
    대기업 배불리고 정치꾼들 배불린다 원달러 700선이 적합

  • 7 0
    사앤종

    신과 사람은 거짓을 아주 싫어하지
    거짓말과 사기는 죄악이거든
    아마도 민생은.. "또채비 물건넌 듯"
    환율? 수출? 주범? 무섭지, 돌이킬 수 없는 양극화를 굳혀만 온
    어휴ㅡ 민생은 "도채비 물건넌 듯"
    부정부패비리는.."미친년 널뛰듯"
    공공요금인상은 "봇물이 터지듯"
    선진국인프라부터 제대로 수입하고나서 말이라도 하쥐 씨봐ㅉ

  • 23 0
    사마천

    그동안 이명박 정권의 고환율 정책으로 재벌들은 수출로 곳간을 가득 채웠고, 고물가로 서민 가계부채는 늘었다.
    이제 환율이 950~1000원선으로 안정되면 수입물가가 떨어지고 서민 가계는 안정된다.
    수출은 ?
    한반도의 지경학적 장점을 살리는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고 물류비를 낮춰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

  • 6 0
    ㅇㄹ

    앗싸 일본 훗가이도 가는데...쌩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 0
    지나가다

    환율은 좀 더 떨어져야 한다.
    수입물가가 싸지잖아.
    그러니 수출가격경쟁 어쩌고 이런말은 집어치워라.
    환율 올라서 수출이 늘어봤자 대기업 곳간만 채워주잖아.
    이제 서민들도 좀 살자.

  • 32 0
    그내똥누리당

    연초에 고삐 풀린 물가…정부는 '강건너 불구경'
    .
    농산물값·전기요금 이어 식료품 가격 인상 줄대기

  • 7 0
    힐링바람

    이나라 국민은 빚도 많다. 이나라 국민들은 죄도 많다. 그래서 이렇게 힘든 것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누구도 탓하지 말고 증오하지 말자. 결과가 정해짐은 결국 그런 원인들이 있기 때문이니....

  • 30 0
    경제학자

    정상적인 국가라면 1달러당 700원 정도 아닐쥐?

  • 10 0
    화이팅팅팅

    그래서 5년 뒤에 반드시 국민을 엿같이 만든 쥐세끼를 때려잡자.

  • 4 0
    포기하지말자

    우리는 박근혜의 이 난국을 수용하고 힘듬을 이겨 나가야 한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 달게 받아들이며 이겨나가야 한다. 어떻게? 부정은 덜 나오고 정의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그래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 감수하고 이겨 나가자. 48%의 국민들이여 미래세대를 위해서 더욱 투지가 불타야한다.

  • 10 1
    다까기 마사오

    난 국회를 군대로 뒤엎은 반란군 괴수였다.

  • 5 11
    행동하는 양심

    '원고엔약'의 현상은 친일파 때문이다.
    "친일파를 척결하지 못해 일어난 현상으로
    박정희 딸인 박근혜당선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 라고 주장해야 진보 아니냐?
    종북좌파들은 모든 현상을 친일파 때문이라고 하면 된다는 논리던데....
    '원고엔약'으로 수출이 안되면 친일파 때문이라고 우기겠지? ㅋㅋ

  • 13 0
    박태견씨

    국민들도 숨좀 쉬고 삽시다.요즘 가락시장에서 골병든 배추 한포기가 만5천원이요. 그나마 수입물가라도 저렴해야 국민이 밥이라도 먹고 살지 않겠소
    만약에 환율 안내리고 물가가 지금처럼 계속 오르면 박근혜 퇴임할때쯤엔 배추한통이 15만원쯤 할거요. 노무현 정권초에 배추한통 가격이 천원,천5백원 했으니까 지금 하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는거 기자분도 알거요

  • 48 0
    씨팔놈

    원 달러 환율은 930원,
    원엔 환율은 100엔/800원
    휘발류 값 리터당/1,450원
    라면값, 밀가루값등 수입 식료품값은 현재보다 28% 인하해야
    정상가격이다
    이명박 정권이 환율조작하여 수출기업은 배부르나
    온 국민들은 물가고에 시달리고 있다
    4대강에 쏟아부은 돈때문에
    전기료,가스료,건보료 툭하면 올리는
    이명박을 처단해야 한다

  • 43 0
    호들갑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 적정환율(900원/달러)이 되어도 절대 걱정없습니다. 그저 호들갑만 기자들이 떨지 않으면요....

  • 49 0
    환율

    인위적으로 끌어 올리기 전의 환율이 적정했다고 봅니다. 하루라도 빨리 제자리를 찾아야 합니다(900원/달러). 제자리를 찾아가는 환율에 붕괴라느니, 위태라느니 이런 말은 쓰지맙시다

  • 10 0
    ㅋㅋㅋ

    이런 ㅆㅂ 동북아는 쩐의 전쟁 . 외교의 전쟁 죄다 극우넘들 판인데
    하필 우리도 극우라니 것도 돌대가리라니....돌대가리라니........아 ㅆㅂ

  • 38 0
    참내!!환율타령

    ?
    환율 타령 하지말고 기술개발 마켓팅잘해라!! 서민들에겐 수출이 중요 한게 아니라 물가가 중요 하다!!

  • 10 0
    다까기 마사오

    우리 친일파 세력 만세.

  • 8 0
    소니만세

    왜 소니를 무시하더니만 환율 가지고 째째하게.

  • 13 0
    ㄹ호롤호로ㅗ

    국민들 각자 1억원씩 돌아갈 돈을 쥐바기놈의 환율조작으로 수십조원을 쥐거니놈과 쥐몽구놈에게 몰아주고 국민들은 가난해지지 않았던가.

  • 31 0
    뭔소리?

    환률 가지고 장난쳐서 쉽게 돈벌던 때 고생했던 사람들이 누군데 또 이따위 소리야? 잃어버린 10년 20년 하던 일본의 엔화가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그래도 원화하고 1:1 되려면 아직 멀었는데, 일본 때문에 장사 못하겠다고? 그러고도 일본 무시해왔냐? 치사한 놈들. 제대로 물건 만들어 장사해라. 엉뚱한 사람들 고생시켜 쉽게 돈벌지 말고.

  • 21 0
    경제학자후배

    한국기업들
    그동안 엔화강세로
    재미 많이 봐왔다.
    이젠
    슬슬 뱉어내야지.
    그리고
    통화의 강약과 상관없이
    경쟁력을 키워라.
    내년쯤에는
    오래간만에
    일본나들이나 해야겠다.
    1$에 150엔만 해라.
    그리되면
    일본물건 많이 사주마.

  • 21 0
    무지경

    닛폰이 종이돈을 마구 찍어 엔화를 낮춘 것 아니냐? 뉴라이트 친일파 칠푼이의 간을 떠보는 것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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