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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여론 빗발치자 성남시 의회 예산안 처리

쟁점안은 별도로 2월 임시회서 재논의키로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의 보이콧으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집행 사태를 맞았던 성남시 사태가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7일 파국 일주일만에 여야간 합의를 이뤄내며 예산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성남시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소집하고 여야간 쟁점이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건을 오는 2월 임시회까지 보류키로 의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남시의회 속보>...도시공사는 새누리당요구대로 2월 임시회까지 보류키로 의결..이제 남은 의안은 일사천리"이라며 사실상의 타결 소식을 전하며 "연말에 표결했으면 수십만 시민들 고생 안해도 되었을것을 이탈표우려로 보이콧ᆞ준예산이라니..새누리당ㅠ"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문제삼은 '도시개발공사 설립안 및 위례신도시 아파트분양사업, 정자동 시유지 매각' 관련 조례안에 대해 양측이 타협을 이룸에 따라 시 새해 예산안 처리는 무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시의회는 한 차례 정회 후 오후 3시 30분부터 시의회는 2013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남은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임시회를 열어 준예산 사태 수습책을 마련키로 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이유로 등원하지 않아 한동안 파행이 이어졌다. 이후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등원해 신상발언을 하고 퇴장하려 했지만 오전부터 시의회 앞에 나와있던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막아서면서 정회 없이 회의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오전 임시회가 열리는 성남시의회 앞에는 지역시민사회단체와 유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성남시 준예산 사태해결과 성남시의회 바로세우기 범시민 대책위 소속 회원 50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를 압박했다.

이들은 "엄동설한과 경기불황 속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버텨온 시민들이 새해 벽두부터 준예산 사태라는 날벼락을 맞아 망연자실해져 있음을 새누리당 의원들은 아느냐"며 "서민고통 외면하고 정치싸움 패거리 싸움 정당협의회를 해체와 함께 준예산사태 주범인 새누리당협의회는 자폭하고 무능한 정치집단 민주통합당은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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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3 0
    가막소대엽이

    명판관이 되는것은 주거도 못본다 ?애라이 이놈들아 !느그들 하는거보면 대엽이만 생각나 !

  • 3 0
    현명한 판단

    다음 선거때는 제대로 한번 보여주어야 한다..
    성남 시민들을 정말 무엇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이러다가 선거때면 또 잊어버리고 언제 그랬냐라는 것이
    제일 문제입니다. 이 사람들이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하니까 다음 선거에서는 우리 시민들이 선거에서 시민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어야 이런 짓을 다시는 안할 것입니다.

  • 7 0
    용아

    새 대가리당... 이 10 새들은...
    나와 48% 국민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지게 하질 않는군...
    이 개 10 새들...

  • 9 0
    고위당직자

    오더 내렸다는 새누리당 고위당직자 이름 밝혀라!

  • 11 0
    시장님홧팅

    이재명시장님!
    이런 개같은 무리들을 물리치자고 출마하셨던
    그 정신으로 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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